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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법률

재테크 방법, 순서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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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방법 어떤 순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재테크란 재산을 기술적으로 모으고 불리고 지킨다는 의미이지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대학교 학비는 학자금 대출로, 자동차 구입은 오토론으로, 주택 마련은 담보 대출로, 생활비는 마이너스 대출로 충당하는 빚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최대한 빚을 줄이고, 재산을 모아 불릴 수 있을까요?

 

 

금융 집짓기를 해야 합니다.

실제 집을 짓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집을 지을 때 가장 먼저 기초공사를 하고, 기초공사가 끝나면 기둥을 세웁니다. 그리고 지붕을 올리죠. 집을 짓는 기본적인 순서입니다.

 

금융에도 집짓는 순서가 있습니다. ‘보험으로 기초공사를 하고, ‘저축의 기둥을 세운 다음에 투자라는 지붕을 올리는 과정입니다.

 

재테크 방법 - 보험

기초공사인 보험은 재산(수입)을 보호해 주는 비용입니다. 만약 질병이나 사고가 났는데 적절한 보험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큰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 동안 힘들게 모았던 재산이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보험은 이런 상황에 맞게 지급되기에 일부 비용을 부담할 수 있습니다. 수입의 5~10% 범위 내에서 가입할 것을 권장합니다.

 

재테크 방법 - 저축

기둥 공사인 저축은 재산을 쌓는 역할입니다. 저축의 장점은, 원금을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많은 이자 수익을 얻지 못하지만, 원금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습니다. 돈을 모으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한 순간에 잃어버리는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저축을 하는 첫번째 목적은 신용 대출, 즉 부채를 갚는 것입니다. 빚을 갚기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자칫하여 투자가 잘 안 되면 오히려 더 많은 빚을 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목적은 비상예비자금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비상예비자금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내 월급의 3~6배 정도를 미리 수시 입출금 상품에 넣어 두는 것입니다. 여기서 비상사태란, 보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질병이나 사고 혹은 실직 등의 예상치 않은 상황을 말합니다.

 

세번째 목적은 인생에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함입니다. 사람의 나이와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생애주기에 따라 구분됩니다. 20대는 결혼자금, 30대는 주택마련자금, 40대는 자녀교육자금, 50대는 자녀결혼자금, 60대 이후는 노후자금 등을 모으게 됩니다. 그 밖에도 여행, 창업을 위한 자금이나 자동차 등을 마련하기 위한 자금을 위해 저축을 합니다.

마지막 목적은 주택담보대출을 갚는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저축의 마지막 순서인 것은, 갚아야 할 금액이 가장 큰 데다가 금리가 낮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주택담보대출까지 상환하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지붕공사에 돌입합니다.

 

재테크 방법 - 투자

지붕 공사는 투자입니다. 투자는 실적 배당을 말합니다. 실적이 좋으면 많은 이자와 배당을 받고, 실적이 좋지 않으면 적은 이자와 배당을 받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다가 혹시 잘못 되어도 지붕만 없어지는 것이지, 기둥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금융 주택을 지탱할 수 있는 것입니다.

 

투자는 보통 주식, 채권, 주식과 채권을 묶은 형태의 펀드, 펀드를 여러개 묶어서 만든 ETF, 그리고 이러한 기초자산들의 등락에 따라서 실적 배당을 받는 파생결합증권인 ELS, ELF, ELT, DLS 등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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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집짓기, 꼭 필요한가?

 

, 부채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고 노후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투자를 하다가 가정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험이나 비상예비자금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자녀들의 교육이나 결혼자금에만 올인 할 경우에도 가정경제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가정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은 마치 지진처럼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이 가장 무서운 점입니다. 이런 상황이 오게 되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내부적인 요인입니다. 본인이나 가족에게 예상치 못하게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실직 등을 말합니다. 외부적인 요인은 바깥에서 영향을 주는 사건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이자가 오를 수 있고, 중국의 기업 부채가 심화되면 수출에 영향이 미치기도 하지요.

나와 큰 연관이 없어 보이는 외부 사건은 우리 금융 생활에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다 줍니다. 저출산,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과 같은 사회적 변화도 외부적 요인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융집짓기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30대 초반부터 극단적으로 아끼는 생활을 통해 절약과 저축을 하여 40대 초반이 되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미국 밀레니얼 세대 중 FIRE(Financial Independent Retirement Early)족이라 불리는 세대가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정도로 재테크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령 피우지 않고 지속적인 실천과 꾸준한 공부를 병행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20%의 지식과 80%의 실행이 만나 100%의 성공을 거두게 되는, 꾸준한 마라톤과도 같은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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